제목  [대인공포증. 안면홍조] 마음의 병
작성자  박** 날짜  2013.10.08
저는 제 자신을 못나고 부족하다고 남과 끊임없이 비교를 해왔습니다. 그런 못난 제 모습을 남들에게 들킬까 불안했고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얼굴이 빨개질까봐.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바보같다,이상하다고 생각할까봐 무서워지더군요. 누군가 쳐다보기만 해도 긴장이되고 열감을 느끼고 심할땐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이랑 다리가 떨리기도 했습니다. 길가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수군거리는 것 같고 강의실이 들어가면 모두가 날 쳐다보는 것 같고 지하철, 버스 타는게 힘겨웠습니다. 누군가와 밥 먹는게 불편해서 차라리 밥을 굶기도 했습니다. 면접보는게 두려워 대외활동도 심지어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도 망설여졌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피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꼈고 어느순간부턴 사는게 재미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때,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윤영화 교수님을 찾았습니다. 첫 개인치료를 마치고 나서도 저는 제가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자신있게 버스에 올라탔던 그 때의 기분..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한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처음 집단치료 때 사실 전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람 만나는게 무서운 나에게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실습하고 앞에서 발표를 하라니.. 생각만해도 힘이 빠졌습니다. 아프다 할까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나간 집단 수업에는 너무나도 좋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편안했습니다. 그래서 집단 수업도 개인치료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한달간의 과정이 끝난 지금 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길을 걸어가는 건 이제 저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리가 떨리고 울렁울렁했던 지하철, 버스도 이제 잘 탑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질문하면 얼굴이 빨개져서 답도 못하고 어쩔줄 몰라하던 제가 질문에 답하는 것은 물론 교수님이랑 수업시간에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토론을 할 때면 빨개진 얼굴을 들키기 싫어 내 의견을 빠르게 말하고 넘기던 제가 이제는 프로젝트 발표를 맡았습니다. 물론 5년이 넘도록 저를 힘들게 했던 마음의 병이 한달만에 깨끗이 사라졌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죠. 아직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발표할때 열감이 느껴지고 사람들과 만나면 힘든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빨개졌다고 느낄 때 예전처럼 자책하거나 하루종일 그 때의 기분을 곱씹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털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행동, 마음가짐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남의 마음을, 제 자신을 판단하기 바빴던. 그것도 나쁜쪽으로 해석을 했었습니다. 나를 자꾸 숨기고 꽁꽁 싸매느라 이기적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제 누군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부하면서 변화가 얼굴빨개짐은 물론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이 되었네요. 누구보다도 부모님이 참 좋아하십니다. 도움주신 윤영화 교수님께 감사하고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의 turning point가 되어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업체명 : 한국nlp센터 | 대표자: 윤영화 | 사업자등록번호 : 210-90-63127  | koreanlp@hanmail.net   ☎ 02-546-8173 ,019-266-8173.
Copyright ⓒ 2002 koreanlp.co.kr All Rights Reserved.